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리오 퍼디난드는 라민 야말이 17세 시절의 호날두, 메시 보다 뛰어나다고 인정했다.

메시와 호날두는 둘 다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들 중 하나다.

두 선수는 커리어 황혼기에 접어들었음에도 각자 클럽과 대표팀에서 꾸준히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다.

반면 라민 야말은 유로 2024에서 멋진 활약을 보이며 자신이 그들의 경지에 오를 수 있는 자질이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

야말은 불과 17세 나이에 수많은 기록을 세우고 갱신 했으며, 강력한 이번 발롱도르 수상 후보 이기도 하다.

퍼디난드는 최근 팟캐스트에서 "라민 야말이 17세 시절의 호날두 보다 더 나은 선수 인가" 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렇게 답했다.

"맞아! 라민 야말은 17세 시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메시보다 낫지. 그의 잠재력과 최대치는 그들보다 더 위일지도 모르지"

"호날두와 메시는 이미 많은 업적을 이루었어. 하지만 내가 말하고자 하는 요점은, 지금 야말과 같은 일들을 해낸 17세 선수는 아무도 없다는 거야. 펠레는 그랬을수도 있지만 난 펠레를 보지 못했으니까. 

"하지만 이 소년은 지금 뭔가를 계속 해내고 있기에 우리는 그가 가는 길을 계속 지켜봐야 한다. 최근 빅게임에서, 이번 결승전에서 한 번 나쁜 경기를 하긴 했지만, 우리는 그가 빅게임 마다 어떤 플레이를 하는지를 보아왔어. 그는 멋진 활약을 보여왔지"

퍼디난드는 또한 축구팬들에게 메시와 호날두는 비교하는 것을 멈추라는 당부를 했다.

그는 자신이 둘의 비교에서 호날두에게 기울어진 태도를 보여왔음을 인정하며, 팬들이 두 선수를 비교 하기보다는 존중 할 것을 당부했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

"분명 난 호날두 쪽에 조금 더 마음이 끌렸고, 그에 대한 말을 좀 더 많이 해왔어. 하지만 그건 내가 그와 같은 팀 동료였기 때문이고, 그에 따른 선호도가 조금 있었기에 당연한 일이다"

"우리들은 지금까지 그 둘의 활약을 보아왔고 그것에 익숙해졌어. 오우, 우리는 지금 메시와 호날두를 보고 있는거지"

"난 그 둘과 모두 경기를 뛰어보았어. 난 운이 좋았던거지. 그리고 지금도 우리는 그 둘이 현역 생활을 하고 있는 시기에 살고 있어. 그냥 그것을 즐겨. 내가 보기에 여러분들은 운이 좋은거야. 여러분들은 메시와 호날두를 그냥 운이 좋아서 그 자리에 오른 선수들이라고 보면 안 된다"

https://www.sportskeeda.com/football/news-rio-ferdinand-makes-stance-clear-asked-lamine-yamal-better-cristiano-ronaldo-lionel-messi-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