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홈] 알렉산더-아놀드 “레알 마드리드의 성공의 일부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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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는 레알 마드리드의 새로운 선수로 공식 발표된 뒤 레알 마드리드 시티의 프레스룸에서 언론과 인터뷰를 가졌다. 그는 구단의 대외 협력 디렉터 에밀리오 부트라게뇨와 함께 했으며 이곳에서 이렇게 말했다.
“정말 흥분됩니다. 오랫동안 이 날을 기다려왔어요. 정말 자랑스럽고, 제게는 꿈이 현실이 된 순간입니다.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많고, 당장 시작하고 싶습니다.”
“오랫동안 기다려왔다고 말했지만, 몇 년은 아니고 몇 주 정도예요. 이 자리에 있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 이 클럽을 응원하든 그렇지 않든, 이 클럽의 역사와 트로피는 누구나 존중할 수밖에 없습니다. 저는 항상 이 클럽과 선수들을 존경해왔습니다. 전 이 클럽이 챔피언스리그를 3연패하는 것을 보며 자랐습니다. 레알 마드리드가 트로피를 드는 건 전혀 놀랍지 않죠. 이제는 저도 이 클럽의 성공의 일부가 되고 싶습니다. 이 팀은 위닝 멘탈리티를 가지고 있고, 저도 하루빨리 함께 하고 싶어요. 우리는 곧바로 클럽 월드컵을 위해 미국으로 떠나고, 얼른 시작하고 싶습니다.”
사비 알론소 감독 아래에서의 기대감
“저는 리버풀 팬으로 자라왔고, 그는 그곳에서 놀라운 일들을 해냈습니다. 저희는 간단히 이야기를 나눴고, 그렇게 대화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전 감독님께 제 우상이었다고 말씀드렸고, 지금은 이렇게 함께하게 됐으니 그야말로 꿈이 이뤄진 거죠. 감독님은 제 경기 방식에 많은 영향을 끼쳤습니다. 불가능한 일들을 해내셨고, 훈련과 노력 부분에서 제게 영향을 주셨습니다. 저의 높은 기준은 감독님 덕분입니다. 아직 공식적으로 소개를 하진 않았지만, 며칠 안에 감독님이 제게 어떤 걸 기대하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 거예요. 새로 온 건 저뿐만이 아니라, 감독님도 마찬가지니까요. 시간이 좀 걸릴 수도 있겠지만, 감독님은 이미 선수 그리고 감독으로서 얼마나 훌륭한지 증명해오셨습니다. 전 정말 기쁘고, 감독님이 주시는 모든 정보를 흡수할 생각입니다.”
다니 카르바할에 대한 생각
“그는 환상적인 선수예요. 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렸고, 매우 성공적인 팀들의 일원이었죠. 클럽과 국가대표팀에서 많은걸 이뤄냈고, 재능과 노력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그가 이뤄낸 모든 것에 대해 경의를 표합니다.”
벨링엄과의 대화
“저희는 얘기를 나눴어요. 리버풀 얘기도 했고, 레알 마드리드 얘기도 했죠. 그는 친구로 삼고 싶은 그런 유형의 선수예요. 어떤 사람인지 더 알고 싶어요. 전 그가 대표팀에서 뛰는 모습을 봤고, 이제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는 모습도 보고 싶습니다. 사람들이 그가 저를 이곳으로 데려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들 말하지만, 이 클럽은 설명이 필요 없는 곳이에요. 제게는 정말 큰 기회였습니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뛴다는 것
“솔직히 말해서, 상상조차 하기 힘든 일이에요. 많은 선수들에게는 현실 너머의 이야기죠. 이 클럽에서 뛰었던 잉글랜드 선수는 극소수에 불과합니다. 어릴 적엔 제가 여기까지 올 수 있을 거라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그저 배우고, 할 수 있는만큼 뛰는 것에 집중했어요. 오늘은 저에게 정말 특별한 날이고, 꿈이 이뤄진 순간입니다. 정말 기쁩니다.”
발롱도르 수상이 얼마나 동기 부여가 되는지
“그건 큰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그저 이런 클럽에 합류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죠. 정말 흥분되고, 이 클럽의 선수들을 존경합니다. 이제 이 팀의 일원이 되어, 그들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뛸 수 있게 되어 기쁩니다. 리버풀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며 이룬 모든 것은 정말 놀라운 경험이었어요. 모든 것에는 끝이 있기 마련이지만, 이번 결정은 저에게 정말 감정적이었습니다. 제가 해낸 것들과 팬들이 그것을 바라봐준 방식에 만족합니다. 선수들과 감독님, 구단 관계자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던 것도 큰 도움이 됐어요. 모두가 저를 따뜻하게 맞아줬고, 제가 해온 것에 감사해줬습니다. 그들은 제 미래를 응원해줬고, 클럽으로 다시 돌아온다면 언제든지 환영받을 것이라고 말해줬습니다. 그런 말을 들을 수 있었다는 게 정말 놀랍습니다. 이제는 여기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됐고, 이것 역시 매우 흥분되는 일이에요. 이건 많은 선수들이 경험해보지 못하는 일입니다. 이 자리에 있게 되어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선호하는 포지션
“저는 그저 뛰고 싶습니다. 그게 가장 중요하죠. 레알 마드리드 선수라는 것 자체가 이미 큰 성취니까요. 어디에서 뛰느냐는 감독님이 결정하실 문제고, 훈련에서 제 기량을 보여드리는 게 먼저예요. 전 지금 이곳에 있고, 즐기고 있습니다. 오늘은 저와 제 가족, 제 친구들에게 믿기지 않을 만큼 특별한 날이에요.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이고, 정말 기대돼요.”
이적 결정 과정
“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를 고민한 건 아니었어요. 만약 리버풀을 떠난다면, 레알 마드리드에 가야 한다고 항상 생각했어요. 떠날지 머무를지를 결정해야 하는 순간이 왔고, 쉽지 않은 선택이었습니다. 오랜 시간을 있었기에 쉽지 않았죠. 그래도 결국 결정을 내려야 하는 때가 왔고, 저에게 이것은 옳은 선택이었습니다.”
“잉글랜드에서 가장 큰 팀에서 뛸 수 있었던건 행운이었고, 이제는 스페인에서 가장 큰 팀에 왔습니다. 두 팀 다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리그를 지배해왔습니다. 두 팀 모두를 대표할 수 있다는 건 큰 영광이에요. 이 두 클럽은 승리와 좋은 경기력을 기대받는 곳이고, 그런 점에서 비슷합니다. 리버풀에서도 우승을 기대하듯, 여기서도 마찬가지예요. 그것이 바로 여러분이 요구하는 것입니다.”
셔츠의 새로운 이름: 'Trent'
“유럽을 다니다 보면 제 이름을 꽤 헷갈리는 경우가 많아요. 이름이 셋이라서 사람들은 저를 여러가지로 부릅니다. 그래서 그냥 간단하게 제 이름인 'Trent'만 쓰기로 했어요.”
새로운 동료들
“이제는 상대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하게 돼서 기쁩니다. 모두 월드클래스 선수들이고, 그런 선수들과 함께 뛰고 훈련하면 더 나은 선수가 될 수 있죠. 멋진 경기들을 함께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정말 좋은 커넥션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해요. 리버풀에서 보여줬던 걸 여기서도 재현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
“클럽이 수많은 챔피언스리그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큰 성공을 이루게 한 회장님이십니다. 그가 있는 동안 이 클럽이 얼마나 성장했는지는 정말 놀랍습니다. 그런 환상적인 클럽에 합류하도록 허락 해주시고, 저에게 기회를 주신 것에 대해 정말 감사드립니다. 저희가 함께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을 거라 믿습니다. 제가 익힌 스페인어에 만족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놀랐겠지만 저에게는 중요한 일이었습니다. 좋은 첫인상을 남기고 싶었고, 환영받고 싶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에 대한 첫 기억
“아주 오래전입니다. 베컴이 뛰던 것이 기억납니다. 정말 대단했죠. 크리스티아누가 클럽에서 환영받던 것도 기억에 남아요. 정말 놀라웠죠. 그는 세계 최고의 선수였고, 그 이후 그들이 거둔 성공을 보새요. 레알 마드리드는 성공을 요구합니다. 항상 그랬고, 그게 바로 제가 기억하는 레알 마드리드입니다.”
잉글랜드보더 스페인에서 더 응원받을 수 있을까?
“그 부분은 생각해본 적 없어요. 저는 감독님들이 요구하는 것을 해왔습니다. 감독님마다 요구하는 것이 다 다르고, 저는 항상 최선을 다해 해내려고 합니다. 사람들이 저를 더 좋아해줄지는 잘 모르겠어요. 어느 나라 사람들이 저를 좋아하든 말든, 저는 크게 신경쓰지 않습니다. 저는 동료들을 돕고, 트로피를 들고, 매일 제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만약 사람들이 제 플레이 스타일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아 해도, 그건 어쩔 수 없습니다. 감독님이 저를 좋아해주시고 인정해주신다면, 저는 행복합니다.”
레알 마드리드의 세트피스에서의 역할
“전 경기의 모든 순간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싶어요. 그게 바로 축구선수로서 가져야 할 마음가짐이라고 생각합니다. 집중력을 잃지 말아야 하고, 공을 가졌을 때나 갖지 않았을 때 모두 경기에 영향을 미쳐야 합니다. 언제든 뛸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하고, 그 순간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알아야 하죠. 팀과 경기가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이든, 이기기 위해서라면 뭐든 할 것입니다.”
힘들었던 리버풀과의 이별
“그곳에 정말 오랫동안 있었습니다. 제게 꿈을 이룰 수 있는 기회를 준 클럽입니다. 그들에개 감사하고, 언제나 그들과 함께할 것입니다. 제 나이에 해낼 수 있는 모든 것을 이뤘고, 이제는 새로운 도전을 할 준비가 됐습니다. 이 기회가 찾아왔고, 저는 그것을 잡았습니다. 전 이것이 잘한 결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선수들의 환영
“하위선과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저희는 일주일의 휴가 기간 동안 만났습니다. 이제 제 이적이 이제 막 발표됐고, 대부분의 선수들은 내일 훈련에서 처음 만나게 될 것입니다. 아직도 이게 현실인지 믿기 힘들 정도입니다.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좋은 출발을 할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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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주먹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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