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가 리버풀과의 협상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길 기다리는 가운데, 루이스 디아스는 아르헨티나-콜롬비아전, 부에노스아이레스의 경기장 ‘엘 몬우멘탈’에서 자신의 가치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그것도 바르셀로나의 레전드 리오넬 메시가 지켜보는 앞에서였다. 

루이스 디아스에게 2025-26 시즌은 이제 공식적으로 마무리됐다. 바르셀로나와 마찬가지로 리버풀도 클럽 월드컵에 참가하지 않기 때문에, 그는 어제부로 휴가에 돌입했다. 

그는 현재 바랑키야에서 가족들과 휴식을 취하며 자신의 미래에 관한 소식을 기다리고 있다. 

리버풀과의 계약이 2년 남아 있음에도 불구하고, 디아스 측은 《문도 데포르티보》에 “루이스는 오직 FC 바르셀로나에서 뛰는 것만을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소속팀 리버풀에서 자신이 충분히 존중받지 못하고 있다고 느끼는 그는, 어릴 적부터 꿈꿔온 바르셀로나 이적을 이뤄내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번 기회가 마지막일 수도 있다는 인식 속에, 그는 리버풀과의 재계약 협상을 이미 중단한 상태다. 

게다가 주변 인사들은 리버풀이 바이엘 레버쿠젠에 1억 5천만 유로를 지불하고 영입하려는 플로리안 비르츠의 합류가 디아스의 이적을 보다 수월하게 만들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이 거액의 영입에 따른 자금 일부를 회수하기 위해 리버풀이 디아스를 보내는 데 협조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https://www.mundodeportivo.com/futbol/fc-barcelona/20250612/1002481824/luis-diaz-reivindica-mantiene-firme-espera-barca-mueva-ficha.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