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얀 셰르키는 팬들을 열광시키고 즐겁게 만들고 싶어 하는 선수로, 

숨 막히는 기술을 선보일 수 있는 천부적인 재능을 지닌 축구선수다.

 

2024년 12월, 그는 이렇게 말했다.

“경기마다 그 열기를 느낄 수 있어요. 저는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동료들과 관중들을 기쁘게 하려고 노력하죠. 

경기장에서도 스스로 즐기면서, 다른 이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제가 어릴 때 하던 축구의 감성을 다시 불러오고 싶어요.”

 

 

 

 

 

2. 끊임없이 발전을 추구하며…

 

 

라얀은 철저히 축구를 배우는 학생이자 탐구자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함께할 수 있는 기회는 그에게 거절할 수 없는 유혹이었다.
하지만 그는 여전히 스스로에게 가장 엄격한 비평가다. 

“제 경기를 많이 돌려봐요. 그러면서 개선할 부분을 파악하고, 

상대를 더 괴롭히는 방법을 찾게 되죠. 

훈련 때도 이런 부분을 집중적으로 연습하고 있어요.”

 

 

 

 

3. 당신을 즐겁게 해줄게요…

 

 

 

라얀은 축구가 본질적으로 ‘사람들을 즐겁게 하기 위해 존재한다’고 믿는다. 

그는 마법 같은 기술 한 번, 우아한 트릭 한 방으로 관중을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게 만드는 순간을 무엇보다 사랑한다.

 

“드리블을 좋아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플레이하는 걸 좋아해요.

우상은 여럿 있었지만, 제게 가장 큰 영감을 준 인물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예요. 

그의 꾸준함은 정말 본받을 만하고, 저도 그를 따라가고 싶어요.”

 

 

 

 

 

 

4. 리옹과 함께한 15년

 

셰르키는 일곱 살의 나이에 올랭피크 리옹에 입단해, 

고향 클럽에서 무려 15년을 보냈다. 그는 2010년에 리옹에 합류했다.

그는 클럽 소속으로 총 185경기에 출전했으며,

리옹 역사상 공식 경기에서 득점한 최연소 선수라는 기록을 여전히 보유하고 있다.

 

 

 

 

 

5. 16살의 눈부신 데뷔

 

라얀은 2019년 10월, 디종을 상대로 리옹 1군 데뷔전을 치렀을 당시 고작 16살이었다. 

그리고 불과 몇 주 뒤, 쿠프 드 프랑스에서 부르그를 상대로 골을 넣으며 

리옹 역사상 최연소 득점자로 기록되었다.

 

 

 

 

6. 리그 1의 도움왕

 

그는 리그 1에서 11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프랑스 리그 최고의 도움왕에 올랐다.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같은 10개의 도움을 기록 중이던 

PSG의 브래들리 바르콜라를 따돌리며 1위를 확정지었다. 

프랑스 리그에 즐비한 쟁쟁한 재능 속에서 이뤄낸, 매우 인상적인 성과였다.

 

 

 

 

 

7. 바람을 타고 나아가다

 

라얀은 5월, 앙제를 상대로 한 2-0 승리 경기가 리옹에서의 마지막 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인정했다. 

그는 이 경기에서 팀의 6위 확정을 도우며, 자신의 유소년 시절부터 함께한 클럽에 유종의 미를 안겼다.

경기 후 그는 이렇게 말했다.

“아마 리옹에서의 마지막 경기였던 것 같아요.

하지만 조심스럽게 말하는 거예요. 

지난 여름 어떤 과정을 겪었는지, 어디까지 갔었는지를 알기 때문에요. 

바람이 이끄는 대로 지켜보려 합니다. 

제가 올랭피크 리옹(OL)을 위해 해낸 일들에 자부심을 느껴요.”

 

 

 

 

 

8. 올림픽 무대의 주역

 

셰르키는 2024년 파리 올림픽 남자 축구 결승까지 진출한 프랑스 대표팀의 핵심 멤버였다.

그는 스페인과의 연장전에서 교체 투입되며 팀에 힘을 보탰다.

치열한 승부 끝에 프랑스는 3-5로 아쉽게 패배했고, 라얀은 은메달을 목에 걸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9. 영건의 등장

 

2020년 8월 19일, 라얀 셰르키는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교체 출전했다.

당시 대회는 팬데믹으로 인해 리스본에서 단판 토너먼트 형식으로 열렸고, 

셰르키는 만 17세 2일의 나이로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 출전한 역대 최연소 선수가 되었다.

 

 

 

 

 

 

 

10. 맨시티를 꺾었던 기억

 

16세였던 셰르키는 벤치에서 리옹이

챔피언스리그 우승 후보였던 맨체스터 시티를 3-1로 꺾는 극적인 8강전을 지켜봤다.

그날 그는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지만, 

자신이 훗날 몸담게 될 클럽이 대회에서 탈락하는 장면을 미처 알지 못한 채 바라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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