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amTalk] 주장 손흥민, 이적설 속 침묵 깨…토트넘은 세대 교체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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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토트넘 미래에 대해 입 열다…“아직은 지켜봐야 할 때”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이 최근 자신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사우디 아라비아 클럽 알 힐랄과 관련한 이적설 속에서 마침내 입을 열었습니다.
한국 축구의 전설로 평가받는 손흥민은 지난 2월 토트넘과 계약에 포함된 1년 연장 옵션이 발동되며
2025/26 시즌 종료까지 계약이 연장된 상태입니다.
이에 따라 그는 내년 여름 이후 자유계약(FA)으로 팀을 떠날 수 있게 됩니다.
현재 알 힐랄은 리버풀의 루이스 디아스와 다르윈 누녜스를 비롯해 여러 프리미어리그 공격수들을 접촉 중인데
손흥민 역시 그중 한 명입니다.
당초 알 힐랄은 클럽 월드컵 이전에 스타 선수를 영입하고자 했으나
해당 대회 등록 마감일이 지나면서 손흥민의 즉각적인 이적 가능성은 낮아졌습니다.
하지만 여름 이적시장이 열리면 다시 상황이 바뀔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손흥민은 토트넘이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한 결정에 큰 실망을 느낀 것으로 전해졌고
이로 인해 자신의 미래를 진지하게 고민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A매치 기간 중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는 손흥민은 쿠웨이트와의 경기(4-0 승) 후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아직 계약이 1년 더 남아 있습니다.
지금 이 자리에서 뭔가를 말하기보다는 모두가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를 지켜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가 어디에 있든, 최선을 다하겠다는 점만큼은 변하지 않을 것입니다.”
또한 그는 지난 시즌 본인의 경기력에 아쉬움이 있었다는 점도 인정했습니다.
하지만 유럽 대회에서의 성과가 국내 대회의 아쉬움을 어느 정도 덮어줬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어떤 분들은 제가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냈다고 하실 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매우 특별한 시즌이었습니다.
축구는 승리를 위해 하는 스포츠이고 결국 기억에 남는 건 ‘우승자’입니다.
이번 시즌 제 폼은 최상이 아니었지만 다음 시즌에는 더 나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길 바랍니다.”
토트넘, 손흥민 대체자 물색 중…새 윙어 타깃은?
손흥민의 거취가 불확실한 가운데 토트넘이 측면 공격수 영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는 점은
그가 팀을 떠날 가능성을 더욱 높이고 있습니다.
포스테코글루의 후임으로 브렌트퍼드 감독 토마스 프랭크의 선임이 임박했다는 가운데
그의 친정팀 윙어 브라이언 음뵈모에 대한 관심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토트넘은 이 영입 경쟁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치열한 싸움을 벌이고 있습니다.
한편 Sky Sports는 토트넘이 본머스의 재능 있는 윙어
앙투안 세메뇨 영입을 위해 이미 구단 회장 다니엘 레비와 기술이사 요한 랑이 실질적인 준비를 시작했다고 전했습니다.
실제로 토트넘은 프랭크 감독이 원하고 있는 음뵈모보다 세메뇨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과거 토트넘에서 스포츠 디렉터를 맡았던 파비오 파라티치가 복귀할 예정이라
향후 공격수 보강 방향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습니다.
확실한 건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난다면
이는 454경기, 173골, 유로파리그 우승의 기록을 남긴 상징적인 이별이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