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이 없습니다.

[디애슬레틱] 쿠냐와 음뵈모는 아모림 시스템에서 어떻게 사용될까

작성자 정보

  • 필구다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IMG_1191.jpeg [디애슬레틱] 쿠냐와 음뵈모는 아모림 시스템에서 어떻게 사용될까


이미 바쁜 여름을 보내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울버햄튼의 마테우스 쿠냐를 6,250만 파운드(약 8,370만 달러)에 영입한 데 이어, 브렌트퍼드의 브라이언 음뵈모를 두고 협상 중이다. 

 

유나이티드는 5,500만 파운드의 초기 제안을 했지만 거절당했다.

만약 25세의 카메룬 국가대표 음뵈모까지 올드 트래퍼드로 데려올 수 있다면, 이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15위라는 처참한 성적(1974년 2부 강등 이후 최악의 성적)을 극복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 셈이다.

 

Athletic FC 팟캐스트 최신 회차에서는 아담 레벤탈이 칼 앙카와 코너 오닐을 초대해, 쿠냐와 음뵈모가 루벤 아모림 감독의 전술에 어떻게 맞춰질 수 있을지를 분석했다.

 

 

Adam: 칼, 이번 주 다른 팟캐스트에서 전술 보드 꺼내든 거 봤어. 지금 당장 보드까지 꺼내라고는 안 하겠지만, 쿠냐와 음뵈모가 루벤 아모림의 시스템에 어떻게 들어맞는지 설명해줄 수 있어? 앞으로도 이적은 더 있겠지만, 이 둘이 아모림의 3-4-3 전술 퍼즐에서 올바른 조각이 될 수 있을까?

 

Carl: 쿠냐는 왼쪽 넘버 10(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 바로 들어갈 걸로 보인다. 지금까지는 가르나초, 래시포드, 때때로 지르크제이가 이 자리를 맡았지만, 이들은 쿠냐만큼 볼을 몰고 가는 드리블 능력이 뛰어나진 않아. 쿠냐는 긴 거리를 드리블하며 전진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데, 이건 아모림이 왼쪽 넘버 10에게 바라는 부분이기도 해. 또, 쿠냐는 박스 바깥에서 슛을 즐겨 하는데, 과거 맨유에도 이런 유형의 선수들이 있었지만 요즘은 부족하거든. 그래서 쿠냐가 이 점에서 큰 보탬이 될 수 있어.

 

음뵈모 관련해서는, 아직 협상이 초기 단계이고, 공식 발표는 멀었어.  제안도 좀 낮게 들어간 상태고, 계약 관련한 말들도 많지. 

만약 음뵈모가 온다면, 그의 최적 포지션은 오른쪽 넘버 10이야. 

 

내가 유로파리그에서 맨유가 아틀레틱 클럽을 이긴 뒤 아모림에게 어떤 유형의 선수를 더 보강하고 싶은지 물었는데, 그는 ‘오른쪽 넘버 10’을 딱 집어서 말했어. 그리고 “그 자리는 왼발잡이여야 해”라고도 했지. 음뵈모는 천성적인 왼발잡이야.

 

아모림은 또 이렇게 말했어. “안쪽으로도 파고들 수 있어야 하고, 바깥쪽으로도 나갈 수 있어야 한다.” 

흥미로운 건, 오른쪽 넘버 10 자리에 이미 아마드가 있는데, 그도 왼발잡이야. 

그래서 아모림은 오른쪽 측면에 왼발잡이를 둘 다 기용하려는 걸지도 모르지. 더 지켜봐야 할 듯해.

 

그리고 쿠냐와 음뵈모가 둘 다 합류하면,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넘버 10 자리에서 중앙 미드필더 쪽으로 내려올 거야. 그러면 그 옆에 있는 또 다른 중앙 미드필더 구성도 영향을 받을 거고, 윙백 구성까지도 도미노처럼 영향을 받을 수 있어. 맨유가 무한한 자금력을 갖고 있는 건 아니기 때문에, 이적 시장에서 창의적인 접근이 필요할 거야.

 

 

Adam: 코너, 네 시각에서 봤을 때 쿠냐와 음뵈모가 ’작은 연못의 큰 물고기’였던 스타일에서 벗어나 새로운 역할에 적응해야 할까?

 

음뵈모는 최근 몇 년간 이반 토니의 보조 역할을 훌륭히 수행했지만, 많은 사람들이 “토니가 없으면 얘도 무너질 거야”라고 했었잖아. 그런데 결국 그 역할 이상을 해냈지. 이런 선수들이 “이제 내가 주인공”이라는 자세로 들어올 텐데, 그런 접근 방식을 조정해야 할까?

 

Conor: 어느 정도는 그렇다고 봐. 결국 공은 하나뿐이니까, 모든 선수가 플레이의 시작과 끝을 다 하겠다는 건 불가능해. 그러니 역할의 일부는 줄여야 할 거야.

 

하지만 그건 맨유처럼 창의성이 부족한 팀에게는 오히려 좋은 변화일 수 있어. “누가” 만든다기보단 “얼마나” 만들어내는지가 중요해지는 구조로 가는 거니까. 현재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팀 기회 창출의 대부분을 담당하고 있는 건, 다른 선수가 못해서라기보다 애초에 창출량 자체가 적기 때문이야.

 

이건 쿠냐가 울버햄튼에서 맡았던 역할과도 비슷해. 

결국 이 두 선수를 추가하면 팀 전체의 창조성이 올라갈 거고, 각 선수의 기여 비중은 줄어들 수 있지.

비슷한 사례로는 잭 그릴리시가 있어. 아스톤 빌라에선 핵심이었지만, 맨시티로 가니까 수많은 창의적 자원 중 하나가 되었지. 그런데 그의 실질적인 스탯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어. 달라진 건 그가 ‘유일한’ 창조자가 아니게 된 거지.

 

맨유가 가고자 하는 방향도 그거야. 누가 기회를 만드는지가 아니라, 그 기회들이 얼마나 자주 만들어지느냐가 더 중요해지는 팀 말이야.

 

 

추천춫천추우천

추천과 덧글은 작성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https://www.nytimes.com/athletic/6413130/2025/06/09/cunha-mbeumo-manchester-united-amorim-premier-league/?source=user_shared_articleHow could Matheus Cunha and Bryan Mbeumo fit into Ruben Amorim’s system? 

관련자료

댓글 2

블루문님의 댓글

  • 블루문
  • 작성일
스포츠 정보 감사합니다!!ㅎㅎ

말라리아님의 댓글

  • 말라리아
  • 작성일
감사합니다

전체 13,841 / 885 페이지
번호
제목
이름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