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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 파리지앵] 비티냐가 이강인에게 패널티킥을 양보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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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_0414.jpeg [르 파리지앵] 비티냐가 이강인에게 패널티킥을 양보한 이유는?
 
포르투갈 국적의 미드필더이자 팀의 1순위 페널티킥 키커인 비티냐는 마지막 골을 한국인 동료에게 양보했다. 그는 경기 후 그 이유를 설명했다.
 
지난 11월 9일 리그 1 앙제 원정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한 이후, 이강인은 한 번도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이번 시즌 6골에 그친 이강인은 파리 생제르맹의 공격 자원 중 가장 결정력이 낮은 선수 중 한 명이었고, 경쟁자들에게 점점 출전 시간을 내주게 되었다.
 
하지만 이번 일요일, 클럽 월드컵에서 파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로 펼친 완승 덕분에 그는 16분간 출전 기회를 얻었다. 그리고 로뱅 르 노르망의 핸드볼 반칙 이후 얻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경기의 네 번째이자 마지막 골을 기록했다.
 
당연히 이강인은 원래 페널티킥 키커로 지정되어 있지 않았다. 페널티 지점을 향해 가던 비티냐는 팀 내 전담 키커였지만, 공을 동료인 이강인에게 양보했다. 그리고 이강인은 망설임 없이 기회를 잡아 골을 성공시켰다.
 
경기 후 비티냐는 DAZN과의 인터뷰에서 선택의 이유를 설명했다. “저는 감독님, 그리고 다른 페널티킥 키커들과 이런 상황에 대해 이미 얘기를 나눈 적이 있어요. 원래는 제가 차는 게 맞고, 우스만(뎀벨레)이 있으면 그가 차요. 오늘은 제가 키커였죠. 하지만 저는 공격수가 아니라서 꼭 골을 넣어야 하는 입장은 아니에요. 점수 차이가 충분할 땐, 골이 필요한 공격수에게 기회를 주는 게 맞다고 생각해요. 오늘은 그게 이강인이었어요.” 파리 생제르맹 소속으로 모든 대회를 통틀어 통산 12번째 골을 넣은 이강인이 이번 골을 계기로 다시 자신감을 되찾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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