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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스네이더 : 리버풀 이적할 수도 있었지만 갈라타사라이 갔다. 당시 리버풀은 트로피를 못 따는 클럽이었고 난 트로피 드는걸 정말 좋아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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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혀노띵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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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슬리 스네이더는 본지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 직전까지 갔던 것에 대한 회고를 했다.

 

2010년 인테르에서 트레블을 달성한 이 네덜란드 선수는 리버풀의 오퍼를 거절하기도 했으며, 곧 다가올 2026 얼드컵에서 메시와 호날두 중 누가 더 우승 가능성이 높을지에 대해 말하기도 했다.

 

전체 인터뷰는 다음과 같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계약할 뻔했다는 이야기가 있던데, 실제로 얼마나 근접했는지?

 

 

 

인테르에서 챔스 우승한 그 다음 시즌 이었던 것 같다.

 

그들이 나를 영입하고 싶어 했지. 몇 년 후에 알게 된 사실인데, 상당히 근접한 단계까지 갔지만 에이전트 부분에서 문제가 있었다.

 

몇 년 후, 내 아버지가 맨체스터의 한 호텔에 갔다가 우연히 알렉스 퍼거슨 경을 만나게 되었다. 대화를 하다 보니 과거 나를 영입하려고 했던 이야기로 넘어갔고, 그때서야 내가 왜 맨유에 가지 못했는지 알게 됐지.

 

나는 그 문제가 있었다는 걸 몰랐기에, 그 이야기는 내게도 새로운 정보였어. 안타깝게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정말 대단한 빅클럽 이었지. 내 커리어에 맨유까지 더해졌다면 정말 놀라웠을 것이다. 하지만 지나간 일은 어쩔 수 없지.

 

또한 나는 리버풀 이적에도 근접 했었다. 하지만 나는 갈라타사라이를 선택했지. 당시의 리버풀은 트로피를 못 따는 클럽이었지만, 난 트로피 들어 올리는 걸 정말 좋아하니까. 시즌이 끝날 때 우승컵을 드는 것만큼 축구에서 아름다운 일은 없지 않나. 그리고 해당 국가의 문화적인 측면에서도 갈라타사라이가 더 끌렸어.

 

유나이티드와는 정말 근접 했었지만, 여러 이유로 결국 성사되지는 않았다.

 

 

 

 

 

아스날이나 첼시 같은 클럽에서도 영입 제의가 있었는지?

 

 

 

아니, 내가 알기로는 아스날과 첼시는 나에게 관심을 보인 적이 없어. 사실 나는 매니저에게 늘 말했지. 이런 종류의 이야기는 나에게 굳이 하지 말라고. 내가 한 팀에서 행복하면 그걸로 충분하다고 말이야. 정말 거절할 수 없을 만큼 특별한 제안이 아닌 이상, 아무 말도 하지 말라고 했어

 

 

 

 

 

그럼 프리미어리그에서 뛰어보지 못한 것을 후회하는지?

 

 

 

아니, 최종적으로는 전혀 후회하지 않아. 나는 아주 아름다운 커리어를 보냈으니까.

 

물론 니스에서 뛰었던 마지막 6개월을. 니스 대신 프리미어리그에서 험해봤다면 좋았을 것 같긴 해. 하지만 그래도 괜찮아. 내 커리어에 충분히 만족해.

 

 

 

 

 

베냐민 셰슈코가 당신의 전 동료였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를 자신의 우상으로 뽑았다. 세슈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그가 언젠가 그 수준에서 뛸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보는지?

 

 

 

그 둘은 다른 이야기다. 누군가를 우상으로 삼을 수는 있고, 그 우상과 같은 재능을 갖거나 그의 수준에 가까워지려 할 수는 있다. 하지만 즐라탄은 유니크한 선수지. 즐라탄은 전혀 다른 선수야. 그가 아약스에 왔을 때, 나는 그가 17살이던 시절부터 이미 그의 개성 등의 모든 부분을 보면서 그가 빅스타가 될 거라는 걸 알고 있었어요.

 

하지만 누군가를 우상으로 삼고, 그를 존경하며, 그의 길을 따라가려는 건 언제나 좋은 일이야. 그건 멋진 일이지. 그리고 물론 셰슈코도 좋은 자질을 갖고 있지만, 그는 결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될 수는 없어. 그는 자신만의 스타일을 창조해내야 하고, 즐라탄과는 다른, 독특한 자기만의 유니크만 버전의 선수가 되어야 한다. 그래야 나중에 또 다른 어린 선수들이 그를 본받고 싶어 하게 되고 그를 우상으로 삼게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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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4강 예상 팀은 어디인가?

 

 

 

레알 마드리드, PSG, 바이에른 뮌헨, 그리고 아스날.

 

나는 아스날의 플레이 스타일을 정말 좋아해. 아스날은 훌륭한 팀이고, 팀 멘탈리티도 뛰어나며, 전술적으로도 매우 강력하죠. 하지만 아스날에는 늘 같은 문제가 있지. 항상 어느 시점까지는 정말 좋은 모습을 보이다가, 결정적 순간에는 힘이 빠지곤 하지. 그래도 이번 시즌에는 아스날이 뭔가 대단한 일을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해.

 

 

 

 

 

만약 해리 케인이 레알 마드리드나 맨유 같은 클럽에서 지금의 놀라운 시즌을 보내고 있었다면 FIFA 올해의 선수 후보 명단에서 제외되었을까?

 

 

 

바이에른 뮌헨 역시 빅클럽이다. 저는 가끔 이런 종류의 결정과 결과들을 이해할 수 없어. 누가 이런 결정을 내리는 걸까? 나도 가끔 스스로에게 이걸 묻게 되곤 한다. 정말 멍청한 결정이라고 생각할 때도 있어.

 

하지만 해리 케인이 이 결정 때문에 잠을 못 이룰까? 악몽이라도 꾸겠나? 난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 그는 신경 쓰지 않을 것이고, 신경 쓸 필요도 없지. 그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집중하고 있어. 그는 월드컵에 대해 생각하고 있겠지 그는 FIFA 올해의 선수 후보 지명 여부는 그에게 중요하지 않을 것이다.

 

 

 

 

 

2026년 월드컵에서는 메시의 아르헨티나와 호날두의 포르투갈 중 누가 더 우승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지?

 

 

 

와우, 정말 어려운 질문이다!

 

포르투갈은 매우 강한 팀이다. 내가 보기에는 우승 후보 중 하나다. 그래서 난는 리오넬 메시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다음 월드컵에서 우승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말하고 싶다.

 

아르헨티나는 카타르 월드컵에서 훌륭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어느 정도 운도 따라주었지. 전체적으로 보면 포르투갈이 더 좋은 팀이라고 생각해.

 

 

 

 

 

당신이 지금 현역이라면 메시처럼 MLS로 가고 싶은지, 아니면 호날두처럼 사우디아라비아로 가고 싶은지?

 

 

 

둘 다 할 거다. 나는 새로운 경험을 정말 좋아해.

 

하지만 나는 이미 카타르에서 뛰어봤기 때문에, 사우디보다는 MLS를 고려할 것 같다.

 

게다가 도시 문제로 넘어가면 더 선택하기 쉽지. 내 아들이 LA에서 사니까.

 

그래서 난 바로 LA 팀으로 갈 것이다. LA 갤럭시는 더 긴 역사와 전통이 있지만, LAFC는 신생팀이고 아주 잘하고 있지. 난 아들을 보러 LA에 자주 가기 때문에 둘 중 하나를 딱히 고르지 않는 게 더 좋을 것 같다!

 

샌디에이고에도 팀이 있지만, LA에서 가기에는 거리가 꽤 멀다.

 

 

 

 

 

당신은 예전에 “내가 다른 선택을 했다면 메시나 호날두 만큼 잘할 수도 있었다”고 말했는데, 사람들은 종종 네이마르에 대해서도 그것과 비슷한 말들을 한다.  축구 외적인 삶도 즐기면서 위대한 선수가 된 네이마르 같은 경우에서 배울 점이 있다고 보는지?

 

 

 

그럴 수도 있지만, 네이마르가 정말 그 수준까지 갈 수 있었는지는 아무도 모를 일이다. 내가 나 자신에 대해 그런 말을 한 이유는, 만약 내가 경기장 밖에서 완벽한 모범적인 삶을 살았다면 메시나 호날두처럼 될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야. 하지만 그건 확신할 수는 없는 일이지. 답이 없는 문제니까. 그건 네이마르도 마찬가지이고, 웨인 루니도 마찬가지야.

 

어쩌면 우리는 그런 라이프 스타일이어야만 그 수준까지 도달할 수 있었던 선수들인지도 몰라. 완벽하지 않았기 때문에 오히려 거기까지 갈 수 있었던 걸 수도 있지. 그게 우리의 최대치 였을 수도 있어. 만약 내가 경기장 밖에서 ‘완벽하게 이상적인 생활을 하는 웨슬리 스네이더’ 였다면 정말 엄청났을지도 모르지만, 그건 알 수 없는 일이지.

 

내가 했던 일들을 결코 후회하지는 않아. 어쩌면 제가 경기장 밖에서 살았던 방식이 경기장 위에서 저를 강하게 만든 것일 수도 있지. 어쩌면 나는 그렇게 해야 했을지도 몰라. 그게 내 스타일이야. 그게 내가 집중력을 유지하는 방식이고. 난 훌륭한 커리어를 쌓았어. 심각한 부상을 입은 적도 없고. 난 그것에 만족해

 

모든 사람들은 다 다른 법이잖아? 어떤 선수들은 더 많이 노력해야 하고, 매일 체육관에 가야 하지. 나는 체육관에 가는 걸 좋아하지 않았어. 나는 경기장에서 뛰고 싶은거지, 헬스장에서 운동 하고 싶진 않았거든. 나는 보디빌더가 아니라 축구 선수였으니까. 난 항상 그렇게 말해왔어. 하지만 어떤 선수들에게는 그런 훈련이 필요하지. 집중력을 유지하려면 그게 필요한 선수들도 있는거지. 사람은 모두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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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피어스 모건에게 “내가 메시보다 더 낫다”고 말한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그는 왜 계속 이런 이야기를 한다고 보는가? 월드컵을 앞두고 분위기를 조성하는 걸까?

 

 

 

나한테 있어 메시 호날두 논쟁은 항상 의미 없는 어리석은 논쟁 이었다. 두 선수는 완전히 다른 선수니까.

 

요한 크루이프와 펠레 중 누가 더 나은가? 펠레와 마라도나는? 우리는 이런 비교를 하면 안 된다. 그들은 둘 다 놀라운 선수들이니까.

 

난 은퇴하고 나서 이런 질문을 200번 정도는 들었던 것 같다. 그래서 난 그 중에 100번은 메시를, 100번은 호날두를 택했지.

 

 

 

 

 

호날두가 1000골을 넘긴 뒤, 호날두가 그 기록을 달성한지 1~2년 만에 인터 마이애미에서 좋은 활약을 이어가는 메시가 그 기록을 다시 넘어선다면 호날두가 어떤 반응을 보일 거라고 생각하는가?

 

 

 

그게 두 선수 모두의 다음 목표라고 본다. 100% 확신해.

 

크리스티아누는 1000골을 넣기 전에는 멈추지 않을 것이다. 메시는 2년 계약을 더 했고, 그 역시 분명히 1000골에 도달할 거야.

 

한 명은 MLS에서, 다른 한 명은 사우디에서 뛰고 있는데도 우리가 여전히 이 라이벌 관계를 이야기할 수 있다는 것은 즐거운 일이지. 그들은 두명의 빅스타 들이며 지금은 또 다른 목표인 1000골을 향해 달리고 있으니까. 정말 놀라운 일이야

 

어쩌면 어시스트까지 세서 누가 먼저 공포 2000개에 도달하는지를 지켜봐야 하게 될 수도 있겠지?

 

 

 

https://adventuregamers.com/news/wesley-sneijder-exclusive-why-i-didnt-join-manchester-un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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