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세가 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여전히 전성기 못지않은 기량을 자랑하고 있다. 지난 일요일, 알나스르가 알칼리즈를 상대로 4-1 완승을 거둔 경기에서 포르투갈 공격수 호날두는 경기 막판(96분)에 룩셈부르크 골키퍼 앤서니 모리스를 상대로 환상적인 오버헤드 킥 골을 터뜨렸다. 모리스는 손끝으로 공을 간신히 스쳤지만 막아내지 못했다.

 

이날 골로 호날두는 이번 시즌 리그 9경기에서 벌써 10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알나스르는 주앙 펠릭스, 웨슬리 가소바, 그리고 사디오 마네의 연속골로 이미 승기를 잡은 상황이었다. 9라운드가 끝난 현재, 알나스르는 승점 27점으로 사우디 프로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알힐랄이 23점으로 2위, 알타아운이 22점으로 3위를 기록 중이다.

 

한편, 호날두는 통산 954번째 골을 기록하며, 스스로 세운 ‘1000골 달성’이라는 궁극적인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그의 놀라운 커리어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