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래프] 제레미 자케가 £70m의 첼시 대신 £60m의 리버풀 이적을 선택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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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png [텔레그래프] 제레미 자케가 £70m의 첼시 대신 £60m의 리버풀 이적을 선택한 이유](https://image.fmkorea.com/files/attach/new5/20260203/9451426739_340354_171786e46fed70768ea19f1237391c8c.png.webp)
이 프랑스 출신 센터백은 어린 시절 반 다이크와 코나테를 우상으로 여겼기에, 라이벌 팀이 먼저 영입 경쟁에 뛰어들었음에도 안필드행은 언제나 그의 최우선 순위였다.
By 마이크 맥그라스 2026.02.02
제레미 자케의 어린 시절 영웅이 버질 반 다이크와 이브라히마 코나테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영입 가능성이 제기되었을 때부터 리버풀은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었다.
자케는 코나테와 마찬가지로 파리 근교에서 태어났으며 그의 성장 과정을 유심히 지켜봤다. 반 다이크는 모든 어린 수비수들이 동경하는, 압도적인 지배력과 볼 배급 능력을 갖춘 센터백이었다.
따라서 이적 시장 마지막 주말에 리버풀이 자케에게 접근했을 때, 안필드로 향하고자 하는 강력한 끌림이 작용했다. 자신의 우상들이 안필드에서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모습을 지켜본 그에게, 이번 이적은 그들의 발자취를 따를 기회였다. 클럽의 역사와 위상 또한 선수들이 이적을 고민할 때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소다.
그렇다고 자케의 결정이 쉬웠다는 뜻은 아니다. 첼시가 그를 영입하기 위해 가장 적극적으로 움직였기 때문이다. 리그 1에서 두각을 나타낸 20세의 자케에게 다른 구단들도 관심을 보였지만, 이적 시장 초반부터 영입전에 불을 지핀 것은 첼시였다.
자케에 대한 논의는 주로 렌이 원하는 이적료에 관한 것이었다. 이번 시즌 그의 가치는 급등했다. 그는 지난 시즌 2부 리그의 클레르몽 푸트로 임대되었다가 복귀한 뒤, 하비브 베예 감독 체제에서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뉴캐슬 유나이티드 풀백 출신인 베예 감독은 자케가 복귀하기 직전 선임되었고, 자케는 1군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프랑스 최고의 부호 중 한 명인 프랑수아 앙리 피노가 소유한 렌은 굳이 선수를 팔 필요가 없는 구단이다. 그들은 당초 옵션 포함 7,000만 파운드 규모의 거래를 원했고 첼시가 협상에 참여했다. 또한 렌은 이번 시즌 유럽 대항전 진출을 노리고 있었기에, 거래가 성사되더라도 여름까지는 자케가 팀에 남기를 원했다.
이적 마감시한이 다가오면서 이적료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있었고, 첼시가 영입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한 듯 보였다. 리버풀의 움직임이 본격화된 것은 이적 시장 마지막 5일 동안이었다. 수요일 저녁 카라바흐와의 경기에서 제레미 프림퐁이 이른 시간 부상을 당했는데, 이는 아르네 슬롯 감독에게 또 다른 타격이었다. 슬롯 감독은 그 경기에서 단 두 명의 수비수만으로 경기를 마쳐야 했다.
리처드 휴즈 단장이 이끄는 리버풀 영입팀은 시장의 대안들을 검토했다. 슬롯 감독은 과거 페예노르트에서 에레디비시 우승을 함께했던 선덜랜드의 풀백 뤼츠하럴 헤이르트라위다를 고려했다. 그러나 네덜란드 국가대표인 그가 RB 라이프치히에서 임대 중인 신분이라 계약 관계가 얽혀 있었다. 임대 등록을 변경하는 문제는 까다로웠고, 리버풀의 관심은 식었다.
슬롯 감독이 말했듯, 구단은 보통 단기적인 해결책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도 유효한 옵션을 찾는다. 자케는 장기적인 자원이며, 렌에서 시즌을 마친 뒤 여름에 안필드에 입성할 예정이다.
자케는 첼시행에도 열려 있었다. 비록 현재 '블루코' 구단주 체제 하에서 최근 영입된 프랑스 선수들이 고전하고 있긴 했지만 말이다. 크리스토퍼 은쿤쿠와 레슬리 우고추쿠는 팀을 떠났고, 악셀 디사시는 전력 외 통보를 받았으며, 웨슬리 포파나는 부상으로 고생했다. 현재 스쿼드에는 말로 귀스토와 브누아 바디아실이 남아 있다. 하지만 리버풀이 개입하자 자케의 선호도는 금세 바뀌었다.
결국 일요일 저녁, 5,500만 파운드에 옵션 500만 파운드를 더한 총액 6,000만 파운드 규모로 합의가 이루어졌다. 자케는 이적 마감일에 머지사이드로 날아가 메디컬 테스트를 받고 계약을 마무리 지었으며, 렌은 올 시즌이 끝날 때까지 그를 지키고 싶다는 바람을 이루게 됐다.
자케는 10대 시절 월드컵 우승자 폴 포그바의 열렬한 팬이었으며, 실제로 미드필더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그가 센터백으로서 가진 잠재력을 알아본 것은 렌의 스카우트들이었고, 클레르몽 임대 생활의 도움을 받아 해당 포지션에서 기량을 만개했다.
그는 레키프와의 인터뷰에서 "렌에 남아 적은 출전 시간을 받을지, 아니면 나가서 새로운 것을 발견할지 선택해야 했다"고 말했다. "나는 출전 시간을 선택했고, 그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어릴 때는 경기에 뛰는 게 가장 중요하다. 그 결정은 나와 가족이 내린 것이다. 주저하지 않았다. 이는 내가 내 자신을 믿고 있으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희생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보여준다."
https://www.telegraph.co.uk/football/2026/02/02/how-liverpool-gazumped-chelsea-60m-jeremy-jacqu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