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 원작의 남기준(격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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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박사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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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남아 똥글 한번 찌끄려봄. 반응 보고 후속 할지 말지 정하겟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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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 웹툰은 열혈팬이 많은 웹툰임. 느와르중에 고트니 마니 할 정도의 작품.
열혈팬 모두가 비슷한 싱크로율의 배우와 각색없이 실사화만 해도 중대박은 너끈할 정도의 작품으로 여겼슴
내용은 단순함. 죽은 동생의 복수를 위해 복귀하는 리빙레전드.
이런류의 웹툰은 널리고 널렸고, 심지어 광장은 짧은 분량의 웹툰인데 무엇이 비결이었을까?
실사화된 드라마에 좋은 평이 드문데, 과연 원작은 머였길래 너도나도 광장 광장 이러는 것일까???
이번글에선 일단 액션을 말해보겟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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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드라마의 남기준은 남기준 스러움이 전혀 없었슴.
드라마 감독은 남기준을 오해했슴.
원작의 남기준은 살인마가 아님. 그렇다고 마블리도 아니고.. 존윅은 더더욱 아님..
남기준의 격투철학은 지능과 반사신경이 합쳐져 최소한의 움직임으로 방어하면서.....
그냥 x 만드는거임. 다시는 못덤빌 x 만드는거임.
말그대로 머리든 눈이든 랄부든 어깨관절, 무릎관절이든...
병원가서 치료받아도 끝내 후유증으로 남을수 밖에 없는... 남은 인생 그냥 x으로 살게 하는 게 타격의 목적이다 이말임.
남기준이 원투치고 어퍼컷치고...프론트킥으로 넘어지게 하고... 이건 남기준식이 아니라 이말임...체력만 빠지잔슴
확실히 x될만한 급소위주로 확실한 타격을 꽂는게 남기준식임
웹툰에서 남기준을 아는놈이든 모르는 놈이든 남기준을 무서워함.
걔네들도 깡따구 쩌는 조폭들이고,
과거 남기준을 아는 현재 조폭간부들 또한 나름 한가닥 치는 놈들인데
지금은 다리까지 저는 남기준을 왜 두려워하겠슴.
그들은 본능적으로 아는 거임. 남기준 저색귀한테 덤볏다가 만약 제압당하면 남은 평생 장애안고 살아야 한다는걸.
뒤가 없이 사는 놈들인데, 사실 뒷생각 마니하면서 사는 놈들이라...그래서 주저하는거임.
얼핏 보면 두려워하고 하는거고.. 자세히 들여다보면 자신이 x될 각오를 할까말까 고민하는거임.
드라마처럼 원투치고, 몸날라가고 이런게 시각적으론 멋잇을지는 모르지만, 되려 공포감은 없고,,,,
오히려 원작의 남기준 액션은 붕붕 날라다니고 여러합을 나누지 않아도...훨씬 상대방의 공포를 이해하는데 설득력이 있다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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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준이 특별제작까지 하면서 만든 그의 애착무기가 그의 이런 격투철학을 잘 대변해줌.
알루미늄 빠따에 쇳덩이로 무게를 더한...
그냥 대가리든 관절이든 머든 터트리겠다는 주인의 강한의지를 고스란히 온몸으로 표출해주는 무기임.
과거에도 이런 무기는 존재햇슴.
온라인 겜 해본 분들은 많이 봣던 무기겠고, 겜에서 마니들 휘둘러 보셧겟지만...
현실에선 맞으면 잣대는 무기임. 부러진건 붙이고 찢어진건 꿰매면 된다지만...
저걸로 맞으면 머리던 팔이던 다리던 맞은 자리는 그냥 가루가 되서 소멸되는거임.
남기준의 액션의 지향점은 살인이 아니고 후유장애이기 때문에
남기준의 그 목표점을 봐버린 상대방은 곧 x이 될 자신과 앞으로의 조폭인생을 걸어야 되는거고,
또한 그것이 남기준을 이길수 있는 아주 낮은 확률과 만나
극도의 공포감이 조성되버리는거고...
그 과정이 제대로 전달되서 독자들이 공감해버린거임.
이것이 바로 원작 광장을 지배하는 액션의 정서다 이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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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신장인님의 댓글
- 리신장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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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투샷님의 댓글
- 아아투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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