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 단발적 사건이 아니다. 아라우호는 첼시 참사 이전에도 늘 큰 경기에서 팀에 큰 피해를 입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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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png [BU] 단발적 사건이 아니다. 아라우호는 첼시 참사 이전에도 늘 큰 경기에서 팀에 큰 피해를 입혀왔다.](https://image.fmkorea.com/files/attach/new5/20251127/9213109908_340354_1c8ee2f7fef01a3c89c1b73af919513d.png)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어젯밤 첼시에 패한 뒤, 로날드 아라우호와 그가 큰 경기에서 팀을 무너뜨리는 경향에 대한 논쟁이 다시금 불붙고 있다.
수비수가 퇴장당하기 전까지 바르셀로나가 특별히 우위에 있던 것은 아니지만, 그의 성급한 판단과 퇴장은 아직 추격의 불씨가 살아있는 범위 내에 있는 시점에서 반격의 가능성을 완전히 지워버렸다.
45분이 넘는 시간을 수적 열세로 싸워야 했던 바르셀로나에게 기세 좋은 첼시를 상대로 승산은 사실상 존재하지 않았다.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어젯밤의 패배는 오랫동안 로날드 아라우호에게 희생양의 딱지를 붙일 것이다. 더구나 그를 향한 팬들의 분노는 충분히 이해할 만하다.
결국 26세의 이 수비수가 성급한 결정으로 큰 무대에서 팀을 치명적으로 무너뜨린 것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기 때문이다.
가장 최근 사례로는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서 인테르에 패해 탈락한 경기가 떠오른다. 바르셀로나는 결승까지 불과 몇 분을 남겨두고 있었지만, 결국 4-3으로 패하고 말았다.
아라우호는 결정적인 공중볼 경합에서 프란체스코 아체르비에게 밀리며 인테르의 동점골을 허용했고, 이어 마르쿠스 튀람이 결승골을 넣을 때는 완전히 위치를 잃은 채로 뒤늦은 반응을 하며 또다시 치명적인 실수를 범했다.
그 전 해에도, 그는 PSG를 상대로 챔피언스리그 탈락의 책임을 졌다. 전반 30분도 되기 전에 곧바로 레드카드를 받으며 팀을 한 시간 넘게 10명으로 싸우게 만든 것이다.
바르셀로나는 합계 스코어 4-2로 앞서 있었지만, 아라우호는 무모한 태클에 뛰어들어 스스로 퇴장을 자초했고, 그로 인해 PSG에게 역전의 발판을 제공하며 결국 치욕적인 결과를 허용했다.
그의 실수는 유럽 무대에서만 팀을 해친 것이 아니다. 2024년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한 경기에서도, 바르셀로나가 4-1로 패한 가운데 아라우호는 또다시 퇴장을 당했다.
물론 그날은 이미 경기가 기울어진 후에 나온 퇴장이지만, 그 이전에 이미 비니시우스는 온사이드 상태로 만들어 두 번째 실점에 관여했고, 세 번째 골을 허용한 PK까지 내주는 등 경기 내내 악몽 같은 모습을 보였다. 퇴장은 그저 끔찍한 밤을 만드는 마지막 장면이었을 뿐이다.
시즌은 이어가는 지금, 플릭 감독은 아라우호의 실수를 단순한 우연이나 일회성 사건으로 치부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 이 시점에서, 바르셀로나는 훨씬 더 책임감 있는 수비수가 필요한 상황이다.
